인간 존재를 핵심적으로 관통하는 것은 권력 의지도 아니고 쾌락 의지도 아니고 바로 의미 의지입니다. 이 의지로 인해 인간들은 의미를 찾고 채우려 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고 사랑을 나눕니다. 의미를 채우는 것과 만남을 가지는 것, 이 두 가지는 인간들에게 행복과 쾌락을 느끼게 하는 이유가 됩니다.(p17)

 

 지금 이 시대를 짓누를 것은 존재적 좌절입니다.

빅터 프랭클은 오늘날의 사람들이 존재적 진공 속에 살고 있고, 이 허무는 특히 권태로 표현된다고 말한다.

 실제로 제가 '존재적 진공'이라 부르는 '내적 공허감' 때문에 존재의 의미를 찾을 수 없는 막막함 때문에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나날이 늘고 있습니다(p20~21)

 

 하이델베르크의 내과의 플뤼게 교수가 자살 사례들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자살의 원인은 질병이나 경제적 어려움, 직장이나 다른 곳에서의 갈등이 아니었다고 합니다. 놀랍게도 권태 때문에, 즉 의미 있는 삶에 대한 욕구가 채워지지 않아 사람들이 자살을 한답니다.(p51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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